본문 바로가기

2024년 추천도서(24.3~/2025-01

1월의 추천도서 (4331) 토머스 머튼의 시간

 

1. 책소개

 

 하느님을 추구하는 토머스 머튼의 마음 작업을 만나다

 

“내가 쓴 최상의 글은 일기 속에 있다”라고 토머스 머튼은 말했다. 미국에서는 1939년 부르심을 받은 때부터 세상을 떠난 1968년까지의 토머스 머튼의 일기가 7권(전집)으로 출간된 적이 있다. 이 책은 토머스 머튼의 그 일기 전집을 한 권으로 요약하여 7부로 편집한 것이다. 이 책의 원제는 「친밀한 머튼: 일기로 본 그의 생애 The Intimate Merton: His Life from His Journals」로 머튼의 내밀한 면모를 잘 보여준다.

 

전반부(1939-1952년까지의 이야기, 1장과 2장)는 바오로딸에서 이미 펴낸 「칠층산」과 그 속편 「토머스 머튼의 영적 일기: 요나의 표징」과 다소 겹치지만 머튼에 대한 새로운 사실도 있어서 흥미롭다.

이어지는 3부에서 7부까지는 특히 수도승, 은수자로서 토머스 머튼의 성소와 갈등, 작가로서의 사명과 글쓰기에 대한 애착, 동서양 종교 전통과의 만남, 삶의 의미와 균형, 사랑의 추구, 반전 의식과 시민 활동에 대한 내용 등을 소개하고 있어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의 의식이 깨어있도록 한다. 또한 자신이 걸어온 영적 여정을 고백하여 깊은 감동을 준다.​

 

개정판은 독자들이 좀 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행간을 늘이고 좌우 여백을 더 주었으며, 내용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의 문장도 다듬었다. 환경을 고려하며 표지도 겉싸개 없는 양장으로 바꾸고 흑백으로 소박하게 인쇄했다.​

 

출처:본문중에서

 

 

 

 

 

2. 저자

 

 

저자 :  토머스 머튼

 

1915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열아홉 살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문학박사로 화려한 작가 생활을 했으나 스물여섯 살에 켄터키주 겟세마니 트라피스트 봉쇄 수도원에 들어가 1968년 태국 방콕에서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칠 때까지 수사 · 영성작가 · 사회정의 수호자로 살았다. 1948년 자전적 일기 「칠층산」을 시작으로 70여 권의 책을 출간하여 20세기 가톨릭 영성 작가로 자리 잡았으며, 1963년 종교와 관상 기도 연구에 대한 기여로 ‘평화상’을 비롯하여 여러 상을 받았다.

 

침묵과 고독과 자연 속에서 기도하고 명상하며 관상하고 하느님께 나아간 토머스 머튼의 작품은 30여 개 나라에서 번역되었다. 국내에도 「칠층산」, 「토머스 머튼의 단상」, 「토머스 머튼의 영적 일기」,  「진리의 산길」, 「명상이란 무엇인가」, 「침묵 속에 하느님을 찾는 사람들」 ,「마음의 기도」, 「고독 속의 명상」,  「침묵 속에 만남」, 「새 명상의 씨」, 「토머스 머튼이 길어낸 사막의 일기」, 「묵상의 능력」, 「삶과 거룩함」, 「머튼의 평화론」을 비롯한 다수의 서적이 소개된 바 있다. 

 

 

옮긴이: 류해욱 신부

 

가톨릭 사제이자 시인, 번역가. 1955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으며 예수회에 입회하여 1991년 사제서품을 받았다. 웨스턴 신학대학에서 영성신학을 전공했으며, 서강대 교목실, 미국 애틀랜타 한인 천주교회, 예수회 말씀의 집,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원목실 등에서 사목했다. 지은 책으로는 『그대는 받아들여졌다』 『여울지는 강물을 따라』 『모든 것이 당신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우린 아무것도 아니라네』 외에 다수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아주 특별한 순간』 『토머스 머튼의 시간』 『일상 삶 안에서의 영신수련』 『동행』 『할아버지의 기도』 『할아버지의 축복』 등이 있다.

 

출처:본문중에서

 

 

 

 

 

3. 목차

 

추천글| 도반道伴의 한 사람으로서 몇 말씀 

머리글| 일기로 본 토머스 머튼의 여정 
1부 부르심 받다(1939-1941)
2부 수도자이면서 작가가 되다(1941-1952) 
3부 수도자의 참삶을 추구하다(1952-1960) 
4부 중심이 되다(1960-1963) 

 

5부 은수자의 집에서 평화를 찾다(1963-1965) 

 

6부 고독과 자유를 탐험하다(1966-1967) 
7부 여정이 끝나다(1967-1968) 

옮긴이 글| 숲에 길 하나를 내다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머튼의 일기는 그 깊이와 관점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우리 중 어느 한 사람도 삶에서 가난한 피조물이 아님을 보여주는 희망의 은유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삶에서 언제나 정당할 수만은 없는 연약한 피조물임에도 더없이 소중한 존재로 사랑이신 분의 은총을 받고 있음을 들려주는 것이다.”(35쪽)

 

출처: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