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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추천도서(25.3~)

6월의 추천도서 (4499) 공부머리 뇌과학 1. 책소개 공부는 재능이라는 말, 결국 유전적 지능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말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 주변을 유령처럼 떠돈다. 평범한 부모라면 이런 말에 흔들리기도 했을 것이다. 자녀가 공부 잘하길 바라는 게 욕심이라며 체념하거나 마음 속으로 자녀의 한계를 슬며시 정했을지도 모른다.그런데 과연, 공부머리가 유전 지능으로 결정된다는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맞는 말일까? 세계적인 뇌과학자 가와시마 류타는 이것은 편견일 뿐이라고 단언한다. 수십 년간 인간의 뇌를 연구하며 얻은 명확한 결론은, “공부머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해외 연구 결과들만 봐도 지능이 학업 성적에 관여하는 비율은 고작 5~15퍼센트. 저자는 학생 4만 명의 생활·학습 데이터와 뇌 영상을 분석해 성적이 뛰..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4498) 한국의 마음을 읽다 1. 책소개 책 자체에 ‘마음’이 존재하지는 않는다.‘한국의 마음’이 말에 새겨져 있는 것은 아니다.우리가 그것에서 ‘마음’을 읽고 ‘마음’을 조형하는 것이다. 『한국의 지(知)를 읽다』(2014년 출간), 『한국의 미(美)를 읽다』(2024년 출간)에 이은 ‘한국의 진선미(眞善美)’ 3부작의 마지막 편 『한국의 마음(心)을 읽다』가 일본 쿠온출판사와 한국 독개비출판사에서 2025년 3월에 동시 출간되었다.그동안 일본어권에서 한국어나 한글, 그리고 한국 문학을 비롯한 한국 문화의 위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한글을 접하기는 했어도 그것이 품고 있는 ‘이(理)’나 ‘미(美)’에는 지식인조차 거의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일본어권에서 한국 문학이 뜨거운 주목을 받았고, K-POP이나 한국 드라마, 한국 영화 등 ..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4497)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부산시대 1. 책소개 - 역사의 암흑기, 혼돈의 시대, 한국전쟁기 극한 절망과 부서진 삶 속에서 예술이란 방패를 들고 세상과 맞섰던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부산시대를 입체적으로 조명- 이중섭, 김환기, 장욱진, 천경자, 한묵, 이응노, 문신, 전혁림, 김종식, 양달석 등 절망 속 제작된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대표작은 우리가 몰랐던 사연으로 탄생된 보석 같은 그림들이중섭, 김환기, 장욱진, 백영수, 천경자, 한묵, 이응노, 박고석, 문신, 전혁림, 김종식, 양달석을 위시한 예술가들의 공통점은 처참하고 고통스러운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 부산에서 생존보다 더 치열한 창작활동을 통해 예술혼을 불태웠다.이 책은 1950년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에서 혼성과 재편을 거쳐 큰 변혁기를 맞이 했던 한국 미술계의 부산시대를..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4496)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25) 1. 책소개 “오늘 한국문학이 마침내 도달한 가장 높은 끓는점”우리의 체온을 뜨겁게 달구는 일곱 편의 열망들 한국문학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하고자 2010년 제정된 젊은작가상이 올해로 어느덧 16회를 맞이했다. 데뷔 십 년 이내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소설 가운데, 지금 여기에서 창발하는 문제의식을 가장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해낸 작품에 주목하고자 마련된 젊은작가상은 지난해까지 모두 66명에 이르는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며 한국문학에 생기를 더했다. 올해 젊은작가상에 이름을 올린 수상 작가는 백온유 강보라 서장원 성해나 성혜령 이희주 현호정이다. 이 상의 수상자로는 처음 이름을 올린 백온유 강보라 서장원 이희주 네 명의 등장이 반갑고, 특히 젊은작가상 첫 수상을 대상으로 장식한 백온유의 성취..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4495) 섬진강 시인들 1. 책소개 ‘엠엔북스’, 문학뉴스의 출판사가 펴낸 두 번째 책 문학뉴스가 운영하는 출판사 엠엔북스가 남정국 시집 『불을 느낀다』에 이어 두 번째로 펴내는 시집이다. 섬진강 유역에 사는 중견 시인 6명의 자선 대표작을 모은 시집 『섬진강 시인들』이다. 섬진강 유역은 오래전부터 김용택 시인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시인들이 터를 잡고 뛰어난 시편들을 전국의 독자에게 전하고 있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섬진강 유역에 사는 6인의 중견 백학기(순창), 복효근(남원), 장진희(곡성), 박두규(구례), 박남준(하동), 이원규(광양) 시인이 저마다의 빛깔로 빚은 자선 대표작 시 60여 편을 묶어 발간한 이번 시집은 섬진강 유역 시인들의 시선집(詩選集)으로는 처음이다.‘가슴에 남아 있는 미처 하지 못한’의 백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