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소개
바쁜 일상 속, 하루 단 5분의 명상으로
인생을 긍정의 방향으로 이끄는 책!
전 세계적으로 명상 붐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루 단 5분 만으로도 마음의 평안과 인생의 행복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하는 명상 입문서 《하루 5분 생활 명상》(중앙북스)이 출간됐다. 이 책은 약 30여 년 동안 마음공부를 이어가며 명상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희승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의 도서로, 일상생활의 번뇌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깨달음 명상’의 개념과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하루 5분 생활 명상’은 하루 1440분 중에서 딱 5분 만으로도 가능해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일상에도 큰 부담이 없다. 평소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심한 현대인을 위한 5분 호흡 명상, 5분 숫자 세기 명상, 5분 경청 명상, 5분 샤워 명상 등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시간을 내서 5분 동안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출처:본문중에서
2. 저자
저자 : 박희승
명상 지도자. 한국명상지도자협회(사) 이사이자 사무총장이다. 불교인재원에서 생활 선명상 입문, 심화, 전문, 지도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 가지 물음에 집중하여 깨달음의 과정으로 가는 ‘화두 명상’으로 일상생활의 번뇌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현대인을 위한 ‘간화선 명상법’을 알려주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20여 년간 종무원 생활 중 선지식 고우 스님을 만나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을 통독했다. 불교의 핵심 중도를 이해하고 화두를 체험하며 공부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자》(2024), 《조계종의 산파, 지암 이종욱》(2011), 《선지식에게 길을 묻다》(2009), 《이제 승려의 입성을 허함이 어떨는지요》(1999)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태백산 선지식의 영원한 행복》(2020), 《고우 스님 강설 육조단경》(2013)이 있다.
출처:본문중에서
3. 목차
들어가며 인생의 행복은 명상에 있다
1장 우리는 왜 명상을 해야 할까
구글의 명상 프로그램 ‘내면검색’
명상의 과학적인 효과
노화를 늦추는 명상
2장 하루 5분 생활 명상
하루 딱 5분
나를 바로 보는 명상 ‘나바오’
평상심을 유지하기 위한 호흡 명상
숫자 세기 명상과 경청 명상
편안한 잠과 평온한 마음을 위한 명상
장소에 관계 없는 5분 명상
3장 치유 명상과 깨달음 명상
다양한 명상 수련법
화두와 간화선이란 무엇인가
명상에 왜 화두가 필요할까
고요한 경계를 조심하라
눈을 뜨고 하는 화두 명상
집이나 직장에서 참선 명상하는 법
화에 대한 명상의 해법
남의 비난과 핍박에 대처하는 법
달라이 라마의 ‘인내’
4장 고통 없는 영원한 행복을 위하여
세계적인 명상 붐과 우리의 과제
돈벌이 수단으로 세속화된 명상
나가며
명상단체나 절에서 참선 명상 시작하기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나이 듦이 어쩔 수 없듯 세월 따라 몸이 노쇠해 가는 것 또한 막을 수 없지만, 오직 마음만은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다. 방법이 무엇일까? ‘마음은 언제나 청춘’이라는 말처럼 마음을 늘 건강하고 편안하게 하는 방법이 바로 ‘명상’이다. _6쪽
차드 멍 탄은 명상을 운동에 비유한다. 우리가 운동을 하면 이전보다 몸이 더 건강해진다는 것을 누구나 알듯이 (심지어 운동하지 않는 사람들도 안다) 마음에 좋은 운동이 바로 명상이다. 몇 주일이나 몇 달간 자신만의 시간을 정해서 규칙적인 명상을 하면 활력이 넘치고 평온해지며 즐거워진다. _21쪽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하루 단 5분 명상을 시작해보자. 하루 1440분 중에서 5분이다. 큰 부담이 없다. 누구든지 마음을 내면 할 수 있을 것이다. 양치하고 세수하는 시간도 안 된다.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 5분 명상을 시작해보자. _40쪽
삼매를 체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화두나 호흡에 집중하는 참선 명상을 하다 보면 어느 날 문득 마음이 고요해지고 환하게 밝아지면서 유리처럼 맑고 투명한 의식을 체험하는 것이다. 이것이 삼매 체험이다. 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렇게 마음이 환하게 밝아지는 삼매를 체험한 것은 인생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_44쪽
하루 5분 명상은 별도의 비용이나 장소도 필요 없다. 그냥 집이나 사무실도 좋다. 출퇴근하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도 가능하다. 좌선하는 가부좌 자세가 가장 좋지만, 그냥 의자에 앉아서도, 서서도 할 수 있다. 오직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아 잡념과 망상을 비우면 된다. 하루 중 가장 잘 자기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정해 스마트폰에 알람을 설정해두고 5분 동안 호흡이나 화두에 집중하면 된다. _46쪽
아침에 눈을 뜨게 되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지 말고 그대로 누워서 심호흡을 천천히 하면서 숨의 흐름에 의식이 따라가도록 해본다. 배를 내밀며 코로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천천히 숨을 내보낸다. 그렇게 대여섯 번 복식호흡을 하면서 호흡 명상으로 마음에 떠오르는 잡념을 깨끗이 비워내보자. _57쪽
상대의 말을 왜곡이나 굴절 없이 텅 빈 마음으로 순수하게 들어보자. 그래야 이전보다 더 바른 이해와 판단을 할 수 있게 된다. 상대의 말을 귀가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 경청 명상으로 인간관계를 더 좋게 만들어보자. 머지않아 당신은 ‘너랑은 참 말이 잘 통해’하는 평을 듣게 될 것이다. _62쪽
걸을 때 땅을 내딛는 발에 마음을 집중해 보자. 오른발을 내디디면서 마음도 오른발에 집중하는 것이다. 다음에 왼발을 내디딜 때는 왼발에 집중해본다. 왼발과 오른발을 내디딜 때마다 마음이 왼발, 오른발과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몸이 가는 대로 마음이 함께하면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면서 저절로 잡념이나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게 된다. _69쪽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다. 그때 언론과 방송은 그 소식을 연일 크게 보도했는데 한 뉴스의 제목이 재미있었다. ‘교황의 화두, 약자 먼저’였다. 화두라는 말은 불교 선종에서 나왔다. 화두(話頭)란 ‘말머리’ 또는 ‘말’이란 뜻이다. 말은 말인데 ‘말 길과 생각의 길이 끊어진 말’이다. ‘뜰 앞에 잣나무’, ‘이 몸덩이 끌고 다니는 이것이 무엇인가?’ 하는 등의 화두는 선사들이 쓰는 말로 번뇌에 휩싸인 중생이 망상을 멈추고 자기를 바로 보라고 하는 말이다. _83쪽
간화선에서 눈을 뜨고 명상하라 함은 명상의 힘으로 일상생활을 밝게 하라는 뜻이다. 명상 초보자에게는 눈을 뜨고 하는 명상이 어렵지만, 자꾸 노력하다 보면 익숙해진다. 평상시 생활할 때 눈을 뜨고 일상생활을 하듯이 명상 수행도 그렇게 해야 한다. 다만, 초보자는 조용한 절이나 명상센터에서 명상을 배우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여 명상 자세와 습관이 어느 정도 잡히면 집이나 직장에서도,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도 할 수 있어야 한다. _114쪽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 가슴속에서 올라오는 화를 주체하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쉽고 효과적인 생활 명상의 다양한 방법을 안내하는 명상 입문서!
전 세계적으로 명상 붐이 이는 가운데, 대중적으로 알려진 명상의 방법은 대부분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치유 명상’이다. 주로 호흡에 집중하거나 마음과 몸을 관찰하여 지혜와 자비심을 키우는 명상법이다. 평소 자주 화가 올라오거나, 마음이 불안해 매일매일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치유 명상’으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약 30여 년 동안 마음챙김 공부를 해온 명상 지도자인 저자는 책에서 ‘치유 명상’을 포함해 내면의 힘을 키우고 인생의 진리를 깨쳐 행복으로 향하는 ‘깨달음 명상’의 방법을 안내한다. 깨달음 명상이란, 스트레스와 우울 등 일상의 괴로움을 일으키는 일체의 번뇌망상을 비우고 비워서 청정한 즐거움,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는 불교의 가르침이다. 불교의 깨달음 명상은 ‘내가 있다’라는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집착과 망상을 비워내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생로병사의 괴로움을 완전히 없애는 영원한 행복의 길이다. 저자는 평소 마음이 괴롭더라도 알코올이나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괴로운 마음과 인생을 해방시키고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바로 명상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명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치유 명상이나 깨달음 명상두 가지 방법 모두 좋은 명상법이며, 마음이 끌리는 인연에 따라 선택하면 좋다고 권한다. 중요한 것은 하루 단 5분이라도 매일 습관처럼 명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가 명상의 힘으로 애플을 창업하여 세계 최고의 기업을 경영했다는 것은 명상계의 전설이 되었다. 스티브 잡스의 참선이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첨단 기업에 명상 붐이 크게 일어났다. 같은 맥락에서 구글의 엔지니어 출신으로 마음챙김의 방법을 세상에 전파한 세계적인 명상 지도자 차드 멍 탄(Chade-Meng Tan)의 명상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변주되어 현재 국내 기업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에서 명상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도 본 도서에서 소개하는 5분 생활 명상의 방법을 삼성, LG, SK 등의 국내 대기업에서 임직원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개, 교육하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일상의 괴로움과 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깨달음 명상’의 개념에 대해 소개하고, 또 이를 하루 딱 5분으로 시작할 수 있는 ‘하루 5분 생활 명상’의 다양한 방법을 안내한다. 하루 1440분 중에서 5분 만으로도 가능해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일상에도 큰 부담이 없다.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심한 현대인을 위한 5분 호흡 명상, 5분 숫자 세기 명상, 5분 경청 명상, 5분 샤워 명상 등 일상생활에서 잠시의 마음과 시간을 내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
저자는 처음 참선 명상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명상을 선택해서 할 것인지 본인에게 잘 맞고, 마음이 가는 방향으로 선택해도 좋다고 이야기한다. 심신을 안정시키는 치유 명상으로 시작해서 영원한 평안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깨달음 명상의 과정으로 가도 좋고, 곧바로 깨달음 명상 공부를 시작해도 좋다고 이야기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명상을 시작하려는 용기만 있다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돈벌이 수단으로 세속화된 명상의
실체를 지적하다
저자는 오늘날 명상가들이 말하는 ‘상품화된 마음챙김 명상’은 현대인들에게 만연한 스트레스와 정신 불안을 치유하는 임시방편일 뿐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이러한 명상은 마치 치통이 생기면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닌, 진통제를 복용해 임기응변으로 넘어가려는 것과도 같다는 것이다. 패스트푸드식의 명상법은 현대인들이 직면한 사회 구조적인 모순에 대해서는 고찰과 깨달음을 얻게 하기 힘들고, 오직 내면의 단발적인 스트레스 감소에만 도움을 주는 깊지 않은 방편이라는 의미다. 저자는 이런 지점을 지적하며 현재 기업에서 직원들을 위해 시도하는 명상 프로그램도 근로자들의 행복이 아닌, 단기 스트레스 감소와 생산력 향상에 목적이 있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온라인으로 참선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절이나 명상 단체도 늘어나며 이를 악용하는 명상 단체들이 많아졌다는 점도 지적한다. 명상과 마음공부에 대한 현란한 과장 광고를 하고 비싼 회비를 받는다면 상업적인 목적이 우선인 곳이니 피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이런 잘못된 명상 단체는 온갖 달콤하고 유려한 말로 참선 명상 초보자를 유혹하여 지갑을 열게 한다. 실제로 세간에 널리 이름이 알려진 명상단체에서 프로그램을 하면서 1000만 원이 넘는 회비를 받는 일도 있다고 한다.
또한 참선 명상에 관심이 있고 시도하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이라면 평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튜브 영상이나 저자가 불분명한 명상 도서를 맹신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명상 도서를 손에 잡히는 대로 보기보다는 주변에 참선 명상을 오랫동안 한 분이나 사회적으로 신뢰할 만한 분에게 추천을 받아서 보는 편이 좋다. 혹은 불교계 신문 서평 코너에서 소개하는 명상 서적을 먼저 접하는 것도 올바른 방법이라 권한다.
출처: 「 하루 5분 생활 명상 」 출판사 중앙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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