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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4월의 추천도서 (38) 객관성의 칼날 - 찰스 길리스피



책소개

기호와 수식으로 차있는 텍스트와 실험실에서 몸으로 때우는 작업에 익숙해 있는 과학도나 공학도가 문자 중심의 인문학에 접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들이 그나마 인문학 쪽으로 왕래할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하는 것은 역사라는 인문학적 틀을 빌려 과학기술을 바라보려는 과학기술사다. '과학사상의 역사에 관한 에세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서양과학의 전개 과정을 각 시대 사조 속에서 독창적인 인간들이 벌이는 활동으로 조명한다.


목차

1. 완전한 원 
2. 예술과 생명과 실험 
3. 새로운 철학 
4. 프리즘을 지닌 조용한 뉴턴 
5. 과학과 계몽사조 
6. 물질의 합리화 
7. 자연의 역사 
8. 성년에 도달한 생물학 
9. 초기 에너지학 
10. 장의 물리학 
11. 에필로그

 리뷰


 과학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자연의 법칙들을 발견해나가는 과학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과학자들이 어떠한 철학과 성격의 부분으로 과학을 탐구하는지에 대해서 읽는다는 것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읽는데는 너무 오래걸리는 책입니다. 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도 요구하고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인문학적 생각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교양서적으로 정말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이 책을 읽으면 어떠한 태도를 배워야하는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장에서 모두 다른 배경과 분야,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어서 머리속으로 과학사를 정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정말 좋았던 것은 이론을 배우면서 공부할때는 과학자들은 모두 천재성을 갖고 있을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그들이 얼마나 자신의 인생을 순수하게 헌신했는지를 볼 수 있어서 숭고한 마음도 들것입니다.

 

-출처 : YES 24 제공